익사 위기에서 구해준 사람 곁을 떠나지 않는 새

익사 위기에서 구해준 사람 곁을 떠나지 않는 새

2016.10.12. 오후 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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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사 위기에서 구해준 사람 곁을 떠나지 않는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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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전, 마이크 지반지라는 이름의 청년은 오리건 주에 있는 오즈웨고 호수에서 물에 빠져 죽어가는 새끼 거위를 구했습니다. 마이크는 거위에게 카일이라는 이름을 붙여준 뒤 집에서 돌봐줬습니다.

거위가 안정을 찾은 뒤 마이크는 거위를 자연으로 돌려보내려고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카일은 2년 동안 절대로 마이크의 곁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어린 거위는 아마도 마이크를 자신의 주인이자 엄마라고 생각한 것으로 보입니다.

마이크는 "나는 카일을 떠나보내려고 정말 노력했다"며 "차를 타고 먼 곳으로 나가 카일을 두고 온 적도 있었지만, 내가 집으로 돌아오기도 전에 이미 카일은 집에 먼저 와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심지어 카일은 지반지가 만나는 여성들을 모두 질투하며 적대심을 드러내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마이크는 "카일은 여자친구가 집에 오면 자신에게 위협이 된다고 생각하는 듯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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