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쫓던 개가 차에 머리가 끼자 구경하는 '얄미운 쥐'

자신을 쫓던 개가 차에 머리가 끼자 구경하는 '얄미운 쥐'

2016.07.04. 오후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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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을 쫓던 개가 차에 머리가 끼자 구경하는 '얄미운 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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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수요일, 미국 플로리다 마이애미-데이드 소방서는 트럭에 머리가 낀 개의 사연을 소개했습니다. 개의 이름은 '타바코'우리 말로 '담배'라는 이름을 가진 이 개의 턱은 자동차 아랫부분에 낀 채로 빠지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개는 입을 닫을 수도 없이 그 자리에 꼼짝없이 끼어버렸습니다.

타바코의 주인은 자신의 개가 쥐를 쫓다가 그만 트럭에 머리가 낀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쥐가 트럭 안으로 들어가면서 타바코가 머리를 트럭 밑으로 들이민 것입니다.

자신을 쫓던 개가 차에 머리가 끼자 구경하는 '얄미운 쥐'

타바코를 구조하기 위해 출동한 구조대원은 당시 상황은 무척 심각했지만 아이러니한 것은 타바코가 잡으려고 했던 그 쥐가 타바코를 구조하는 과정을 앞에서 보고 있었다는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자신을 쫓던 개가 차에 머리가 끼자 구경하는 '얄미운 쥐'

마이애미-데이드 소방서는 "쥐가 구조 작업을 보는 구경꾼이 되어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을 쫓던 개가 차에 머리가 끼자 구경하는 '얄미운 쥐'

다행히 구조는 순조롭게 진행되었고 타바코는 무사히 트럭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도망치지도 않고 그 장면을 그대로 쳐다보면 쥐, 톰과 제리의 '제리'정도 되는 쥐가 아니었을까요?

[사진 출처 = MDF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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