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고한 이슬람 여성에 뺑소니 "테러 보복으로 추정"

무고한 이슬람 여성에 뺑소니 "테러 보복으로 추정"

2016.04.04. 오후 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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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고한 이슬람 여성에 뺑소니 "테러 보복으로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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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 브뤼셀에서 무슬림에 대한 보복범죄로 보이는 뺑소니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2일(현지시각) 브뤼셀 몰렌비크 거리에서 촬영된 영상입니다.

흰색 아우디 차량이 히잡을 두른 무슬림 여성을 빠른 속도로 치고는 그대로 달아납니다. 심지어 차 바퀴는 쓰러진 여성의 다리 위를 깔고 지나갔습니다.

여성은 큰 부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경찰은 여성이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있다고 전했습니다.

사고가 있었던 지난 2일 브뤼셀에서는 대규모 반이슬람 시위가 벌어져 현재 20명 이상이 체포된 상태입니다.

현지 언론은 이번 사고를 지난달 브뤼셀 테러에 대한 보복범죄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YTN PLUS 모바일 PD
정윤주(younju@ytn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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