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물에 걸린 동료 외면하지 않는 가시복의 우정

태국 찰록럼에서 촬영된 영상이 SNS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영상에는 가시가시복 한 마리가 그물에 걸려 있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그 옆에는 그물에 걸린 가시복을 떠나지 않고 맴도는 다른 가시복 한 마리가 있습니다.

함께 있던 가시복은 스노클링을 하던 사람이 다가와도 가시만 세울 뿐 도망치지 않습니다. 유리조각을 이용해 가시복을 풀어주자 자유의 몸이 된 가시복은 친구와 함께 다시 바다를 향해 떠나고 스노쿨링을 하던 사람은 둘에게 손을 흔들어줍니다.

윌리엄 메리 대학의 인류학 교수인 바바라 J. 킹 교수는 포유류와 조류 이외의 동물들도 지속적인 관계를 인식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동물의 우정 현상은 진짜 현상이라는 것입니다.

동화 속 한 장면 같은 '가시복의 우정' 영상은 유튜브에서 60만 명의 사람들이 시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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