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어서 모카포트에 담긴 사나이 '비알레토의 장례식'

죽어서 모카포트에 담긴 사나이 '비알레토의 장례식'

2016.02.20. 오전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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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서 모카포트에 담긴 사나이 '비알레토의 장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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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나토 비알레티'는 우리가 카페에서 쓰는 모카포트를 처음 만든 사람입니다.

에스프레소 추출 기구인 모카포트 하면 자연스럽게 '비알레토'라는 이름이 따라붙을 정도인데요.

비알레토가 지난주 93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의 장례식은 모카포트 창시자답게 남들과 달랐습니다.

죽어서 모카포트에 담긴 사나이 '비알레토의 장례식'


비알레티는 유족들에게 자신을 유명하게 만든 모카포트에 화장한 유골을 넣어달라는 유언을 남겼습니다.

죽어서 모카포트에 담긴 사나이 '비알레토의 장례식'


지난주 화요일, 비알레티의 죽음을 슬퍼하는 가운데, 장례식에서는 유골함 대신 모카포트 앞에서 장례식이 치러졌습니다.

유골함이 아닌 모카포트가 장례식에 등장한 모습은 낯설지만, 고인이 일생을 바친 물건과 함께 생을 마감하는 모습이 한편으론 뜻깊어 보입니다..

동영상 보기를 클릭하면 관련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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