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사태 덮친 에베레스트 캠프 '생사의 갈림길'

눈사태 덮친 에베레스트 캠프 '생사의 갈림길'

2015.04.27. 오후 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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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사태 덮친 에베레스트 캠프 '생사의 갈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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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산악 등반가 조스트 코부쉬가 유튜브에 올린 에베레스트 눈사태 당시의 현장 영상이 전세계 네티즌들에게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지난 25일 네팔에서 발생한 리히터 규모 7.9의 대지진. 이는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에도 어마어마한 규모의 눈사태를 불러왔는데요.

에베레스트 베이스캠프에 설치된 카메라에 당시의 아찔한 순간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눈사태 덮친 에베레스트 캠프 '생사의 갈림길'

영상이 시작된 후 6초 만에 "땅이 흔들린다"는 외침이 들리고, 잠시 후 엄청난 양의 눈보라가 카메라 쪽 텐트를 향해 쏟아져 내려옵니다.

등산객들은 황급히 텐트 속으로 몸을 피하고, 굉음과 함께 텐트가 무너져 내립니다.

영화에서나 볼 수 있을 법한 대규모 눈사태에 베이스캠프는 순식간에 아비규환에 휩싸입니다.

한편 현재까지 에베레스트 지역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최소 17명, 부상자는 수십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영상 보기를 클릭하면 관련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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