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좀 하는 형들' 세계 스포츠계를 접수하다

'운동 좀 하는 형들' 세계 스포츠계를 접수하다

2015.03.04. 오전 09:15.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여기 운동 좀 하는 청년 5명이 있습니다. 몇년 전만 해도 텍사스에서 동네 농구코트를 얼쩡대던 평범한 대학생들이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이들은 미국에서 제일 잘 나가는 스포츠 스타들입니다. 르브론 제임스나 타이거 우즈가 부럽지 않습니다. 게토레이, 질레트 같은 세계적 기업들이 후원하고, TV 광고에도 줄줄이 출연할 정도입니다.

청년들이 프로 선수 못지 않은 스포츠스타가 된 비결, 바로 SNS 입니다. 기상천외한 묘기를 찍은 영상이 온라인 입소문을 타고 급속도로 퍼져, 지금은 유튜브 계정의 구독자 수가 430만 명에 달할 정도입니다.

듀드 퍼펙트(Dude Perfect)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청년들, 점점 스케일이 커져 최근에는 NFL 뉴잉글랜드 홈구장인 질레트 스타디움을 통째로 쓰고 있습니다.

듀드 퍼펙트의 전매특허는 농구입니다. 활동 초기에는 묘기 농구로 이름을 날렸습니다. 위 영상은 미식축구 공을 던져 농구 골대에 집어 넣는 장면.

묘기도 묘기지만 이들이 선보이는 스포츠 종목의 가짓수도 엄청납니다. 축구·농구·야구 외에도 골프·양궁·수상 스포츠 등 다양한 종목을 구사합니다.

과감한 드라이버샷으로 표적을 정확히 맞히는 묘기. 조준이 잘못 됐다간… 어우 아찔하네요

이번엔 야구입니다. 엄청난 묘기는 아니지만 타이트한 화면 구성과 적절한 슬로우모션 사용으로 편집의 묘미를 살렸습니다.

이 청년들의 인기 비결 중 하나는 바로 '영상 촬영과 편집'도 운동실력 못지 않다는 겁니다.

테니스 샷으로 움직이는 과녁 맞히기. 최근에는 이렇게 움직이는 과녁으로 난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동영상을 누르시면 이밖에도 다양한 스포츠 묘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