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자 선물에 역정내는 할머니 "장난치냐?"

정성껏 준비한 선물을 줄 때의 묘미는 받은 사람이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는 것인데요.

손자로부터 크리스마스 선물을 받은 할머니가 정색하며 화를 내는 모습을 담은 영상이 유튜브에서 화제입니다.

사연의 주인공인 손자 조던 그레이엄(Jordan Graham)은 가족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할머니에게 선물을 건넵니다.

기대에 가득 찬 표정으로 포장을 푸는 할머니. 포장지 안에 든 선물이 '아이폰' 박스라는 것을 발견하자 "너 지금 나 놀리는 거냐"며 역정을 냅니다.

아무리 좋은 아이폰이라도 활용법을 잘 모르는 할머니에겐 결코 좋은 선물이 아니었던 것이죠.

하지만 손자는 할머니에게 꿋꿋이 "열어보시라"고 말합니다.

할머니는 내키지 않는 듯 구시렁대며 아이폰 박스를 엽니다. 그러자 아이폰이 아닌 갈색 휴대 전화기가 나옵니다.

'이게 무슨 크리스마스 선물이냐'는 표정을 지으며 여전히 불만스러운 할머니. 손자는 "먹을 수 있는 전화기"라며 휴대전화가 아닌 초콜릿임을 알려줍니다.

그제야 할머니는 환한 미소를 보이며 선물에 흡족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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