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촌호수에 뜬 러버덕…'16개국 돌고 왔어요'

석촌호수에 뜬 러버덕…'16개국 돌고 왔어요'

2014.10.14. 오후 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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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에 뜬 러버덕…'16개국 돌고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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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외모의 1톤 고무 오리 '러버덕'(Rubber duck)이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에 나타나 화제입니다.

네덜란드 출신의 세계적 공공미술 작가 플로렌타인 호프만의 '러버덕 프로젝트'가 오늘(14일)부터 한 달간 석촌호수에서 전시됩니다.

지난 2007년부터 시작된 러버덕 프로젝트는 홍콩, 미국, 중국, 호주 등 16개국의 다양한 도시에서 선보인 바 있습니다.

영상 속 러버덕은 미국 펜실베이니아 주의 피츠버그를 찾은 모습입니다.

피츠버그 시민들은 강에 둥둥 떠 있는 러버덕을 보기 위해 주변으로 몰려들었고 일부 사람들은 직접 배를 타고 강으로 나가기도 합니다.

다리 위에는 러버덕을 보러 나온 시민들로 인산인해입니다.

한편 러버덕은 가로 16.5m, 세로 19.2m, 높이 16.5m의 크기로 무게는 1톤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플로렌타인 호프만은 "러버덕은 치유의 속성을 지닌다. 나는 이 러버덕 프로젝트를 통해 전 세계의 긴장이 해소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정오부터 전시를 시작한 러버덕은 현재 각종 SNS상에서 대한민국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동영상 보기를 클릭하면 관련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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