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사자 잡는 몽구스…'맹수 이름값 못하네'

암사자 잡는 몽구스…'맹수 이름값 못하네'

2014.09.11. 오전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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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사자 잡는 몽구스…'맹수 이름값 못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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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를 대적하는 몽구스의 모습을 담은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돼 화제입니다.

케냐의 마사이마라 국립공원(Masaai Mara National Park), 암사자 무리 곁에서 몽구스 한 마리가 공격 태세를 갖춥니다.

몽구스는 점프를 해서 암사자의 코를 물어뜯으려 하고, 입을 벌린 채 사자에게 달려듭니다.

암사자들은 자기보다 몸집이 훨씬 작은 몽구스 앞에서 뒷걸음질 치며 잔뜩 겁을 먹은 모습입니다.

암사자는 몽구스의 얼굴을 앞발로 치려고 하다가도 몽구스가 공격적으로 나오자 도망가기에 바쁩니다.

암사자 무리를 약 올리며 기세등등하던 몽구스는 자신만 들어갈 수 있는 구멍에 몸을 숨겨 사자의 공격을 피하기도 합니다.

한편 몽구스는 재빠른 몸놀림과 순발력으로 뱀이나 물고기, 작은 포유류 등을 잡아먹습니다.

특히 뱀독에 저항성이 있어 코브라 등 독사를 먹기도 해, 인도에서는 독사 퇴치용으로 이용된다고 합니다.

동영상 보기를 클릭하면 관련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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