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에서 학대받는 개 '말도 못하고…'

엘리베이터에서 개를 학대하는 남성의 모습이 유튜브에 공개돼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캐나다 밴쿠버의 한 건물 엘리베이터, 남성이 도베르만 종의 개 한 마리를 데리고 탑승하는 모습이 내부 CCTV에 포착됩니다.

엘리베이터에 타자마자 개는 구석에 얌전히 엎드리고 남성은 내려야 할 층의 버튼을 누릅니다.

잠시 후 남성이 가만히 엎드려 있는 개를 향해 발길질하기 시작합니다.

이후에도 개를 향해 무슨 말을 퍼붓는 듯 보이던 남성은 급기야 개에 묶여 있는 목줄을 폭력적으로 끌어당깁니다.

남성의 학대에 개는 아무런 저항도 하지 못하고, 속수무책으로 끌려가며 좁은 엘리베이터 안을 나뒹굽니다.

엘리베이터 문이 닫히고 다시 열릴 때까지 이루어진 남성의 끔찍한 개 학대 영상은 수많은 네티즌을 분노케 하고 있습니다.

뉴욕데일리뉴스 등 해외언론에 따르면, 개를 학대한 남성은 미국의 이벤트 음식 조달 업체 CEO라고 합니다.

남성은 "친구의 애완견을 맡아 키우던 중 배설문제 등으로 사소한 불만이 쌓였다"며 "나의 행동에 책임을 지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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