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상남자'…아찔한 암벽 '단숨에' 정복

진정한 '상남자'…아찔한 암벽 '단숨에' 정복

2014.08.14. 오전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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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상남자'…아찔한 암벽 '단숨에' 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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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열린 암벽등반 대회에서 세계적인 클라이밍 선수 '션 맥콜(Sean McColl)'과 지난 대회 챔피언 '지미 웹(Jimmy Webb)'의 경기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돼 화제입니다.

해안가의 자연암벽을 등반하는 스포츠 '시코블락(Psicobloc)'의 특성을 살린 고난도의 암벽이 수영장에 설치되어 있습니다.

누가 먼저 최고지점에 도달하느냐로 승패가 갈리는 준준결승전.

홀드(암벽의 손잡이)가 드문드문 박혀있는 암벽은 높이 올라갈수록 각도까지 기울어져 자칫 손에 힘이 풀리거나 발이 삐끗하면 바로 물에 빠지고 맙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한 암벽. 하지만 두 선수는 경기가 시작되자 엄청난 힘으로 홀드를 붙잡고 올라 약 50여 초 만에 암벽을 정복합니다.

비슷한 속도를 보이던 두 선수였지만, 마지막까지 힘을 발휘한 파란색 암벽의 션 맥콜 선수가 꼭대기에 조금 먼저 도달합니다.

경기를 지켜보던 관중들은 환호하며 멋진 모습을 보여준 두 선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중간에 물속으로 빠지지 않고 암벽등반에 성공한 두 사람은 동시에 물속으로 다이빙하며 마무리합니다.

동영상 보기를 클릭하면 관련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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