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여객기 추락...40여 명 사망

러시아 여객기 추락...40여 명 사망

2011.09.08. 오전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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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중부 야로슬라블주 투노슈나 공항에서 이륙 중이던 야크-42 여객기가 추락해 승객과 승무원 등 40여 명이 숨졌습니다.

사고는 현지 시간으로 7일 오후 4시쯤 투노슈나 공항에서 2km 떨어진 곳에서 일어났고 사고기에는 승객 37명과 승무원 8명 등 45명이 타고 있었습니다.

특히 승객 대부분이 야고슬라블 아이스하키팀 선수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를 당한 선수들은 경기를 위해 벨라루스 민스크로 가던 중이었고 이들 중에는 러시아인을 비롯해 스웨덴과 폴란드, 우크라이나과 체코, 독일 등 외국인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는 현지 경찰은 여객기가 이륙 직후 천 미터 상공에서 떨어져 불길에 휩싸였다고 전했습니다.

사고 여객기는 최대 탑승인원 120명, 3개 엔진을 갖춘 중거리 여객기로, 인테르팍스통신은 사고기가 1993년부터 운항에 들어가 다음달 1일 사용 시한 종료를 앞두고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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