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기념물' 팔색조, 광릉숲서 첫 번식 확인

'천연기념물' 팔색조, 광릉숲서 첫 번식 확인

2011.08.30. 오전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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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창한 산림을 자랑하는 경기도 광릉 숲에서 국제적 멸종위기종인 팔색조가 번식을 한 사실이 처음 확인됐습니다.

무지개와 같은 7가지 색의 깃털과 크림색의 털빛을 지니고 있는 팔색조는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 한라산 남사면과 거제도 동부면 학동, 전라남도 진도 등의 섬에서만 번식하는 희귀한 여름새입니다.

또한 우리나라와 일본, 보르네오섬 등에만 서식하는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68년 천연기념물 제204호로 지정됐습니다.

산림과학원은 강우량이 유난히 많았던 올해 어미 팔색조가 광릉숲에서 먹이인 지렁이를 쉽게 구할 수 있어서 번식에 성공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 동영상 보기를 클릭하시면 관련 영상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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