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돌며 자동차 2백여 대 턴 '2인조 털이범' 검거

전국 돌며 자동차 2백여 대 턴 '2인조 털이범' 검거

2011.06.10. 오후 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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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고급 아파트를 돌며 주차된 차 200여 대를 턴 2인조 털이범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상습적으로 주차된 차 유리창을 부수고 금품을 훔친 혐의로 46살 배 모 씨 등 2명을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배 씨 등은 지난 2월부터 넉 달 동안 광주와 부산, 대전 등 전국 도시 13곳을 돌며 고급 아파트만 골라 주차장에 주차된 차 209대에서 1억 1,000여만 원 어치를 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배 씨 등은 인터넷 지도 검색 서비스를 통해 고급 아파트가 밀집해 있는 지역을 미리 선정했고, 추적을 피하기 위해 범행 당일에는 휴대전화를 꺼두고, 이동할 때에는 버스를 두번 이상 갈아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차량에 귀중품을 두는 경우 범죄의 표적이 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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