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유치원생' 총 들고 학교에...오발로 3명 부상

미 텍사스주 소재 학교 식당에서 6살 유치원생의 주머니에 들어 있던 권총이 바닥에 떨어지면서 발사돼 어린이 3명이 다쳤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습니다.

20일 오전 10시35분쯤 휴스턴의 로스초등학교 식당에서 간식을 먹고 있던 유치원생 케네디 글래피언의 옷 주머니에서 권총이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총알 한 발이 발사됐습니다.

총이 발사된 뒤 파편이 튀면서 총을 갖고 있던 글래피언과 또 다른 6살 남자 아이와 5살 여자 아이가 발이나 다리를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다행히 부상 정도는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 당국은 이번 사건으로 부모 등을 기소할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로스초등학교가 소속된 지역 교육당국은 글래피언에게 대안교육 이수 등 징계 조치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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