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 "홍일점? 여배우 대접 받은적 없다"

유선, "홍일점? 여배우 대접 받은적 없다"

2010.06.30. 오후 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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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끼'의 언론시사회가 29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렸습니다.

극중 홍일점인 '이영지' 역을 맡은 배우 유선은 "촬영장에서 여배우인 적이 거의 없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유선은 "제가 홍일점이다 보니 다들 현장에서 어떤 대우를 받았나 궁금해 하더라"며 "모두 저를 여배우로 대하지 않았고 저 역시 특별히 저만 여배우라는 생각을 한 적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처음부터 마을에 살고 있는 주민처럼 편하게 대해 어우러져 촬영할 수 있었다"며 "배우들 전부 격정적으로 전쟁을 치른 전우처럼 끈끈한 동지애가 느껴졌다"고 밝혔습니다.

영화 '이끼'는 윤태호 웹툰 '이끼'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30년 동안 은폐됐던 한 마을을 찾은 낯선 손님과 이유 없이 그를 경계하는 마을 사람들 간의 숨 막히는 서스펜스를 그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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