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평소대로 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

호주와의 평가전을 이틀 앞두고 3일, 국내파 선수들이 대표팀에 합류했습니다.

축구협회와 프로연맹 간 힘겨루기로 본의아니게 지각생이 된 국내파는 해와파와의 치열한 주전 경쟁을 예고했습니다.

또한 파라과이에 이어 두번째로 맞붙는 호주는 본선 무대에서 만날 유럽팀을 가상한 상대로 아시아 최강끼리의 대결이라는 점도 팀내 주전경쟁과 맞물려 선수들의 자존심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이동국 선수는 인터뷰에서 "호주라는 팀이 유럽식 축구를 하는 팀이기 때문에 저희가 이런 팀을 상대로 잘 해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주전 경쟁에 대해서 "(내가) 잘하면 계속 기회는 올 것"이라며 "잘해야 한다는 조급함이 오히려 악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해 왔던대로 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금 동영상 보기를 클릭하시면 이동국 선수의 인터뷰를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