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지리멸렬?...한나라당은 전멸"

정몽준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8일 여의도 한나라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언론이 한나라당의 모습에 대해 지릴멸렬이라고 평가하지만 내가 보기엔 전멸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지도부 책임론이 나오고 있다고 신문에서 봤는데 저희들 다 포함해서 한나라당 172명이 다 책임있다고 생각한다"며 "문책을 한다는 것은 지엽적인 문제이고 한나라당의 기본적 문제인 두나라당, 웰빙정당이라는 근본적 체질을 고치지 않으면 무엇이 달라질 것이 있겠느냐"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번 국회사태로 국민과 당원동지에게 커다란 실망을 안겨서 송구스럽고 참담한 마음"이라며 "집문서를 갖고 있는 사람이 맨몸으로 집에서 쫓겨나 길거리에 나와 앉아있는 기분"이라고 심경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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