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태풍 서귀포 해상 통과 중...돌풍 동반한 '폭우' 주의

[날씨] 태풍 서귀포 해상 통과 중...돌풍 동반한 '폭우' 주의

2018.10.06. 오전 06:1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이번에는 태풍의 현재 위치와 앞으로의 진로를 기상센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유다현 캐스터!

태풍이 가까워지면서 태풍특보가 확대.강화되고 있다고요?

[캐스터]
전북과 경북 일부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는 5시를 기해 태풍 경보로 강화됐습니다.

그 밖의 경북 내륙과 대전 등 충청 남부에도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해상 상황을 보면 서해와 남해상에 이어 동해 남부 전 해상에도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점차 서울을 제외한 중부 내륙으로도 태풍특보가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은 현재 서귀포 동쪽 해상을 통과하고 있습니다.

제주도는 태풍의 눈 속에 들어오면서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거나 바람도 잠잠한 상탭니다.

태풍은 오전 11시에 통영을 지나, 정오 무렵 부산 부근에 상륙하겠습니다.

이후 오후 울산을 지나 동해 상으로 진출하겠습니다.

현재 전국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경남 산청과 광양 등 남해안에 시간당 40mm 안팎의 장대비가 오고 있습니다.

비는 영동과 영남 지방에 집중되겠습니다. 오후까지 영동과 경북 동해안에 많은 곳은 250mm 이상, 경남 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도 200 이상, 중부와 호남도 많은 곳은 100밀리미터 이상의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강한 바람도 동반되고 있습니다.

제주 진달래밭에는 초속 50.2m의 돌풍이 기록됐는데요.

남해 동부 먼바다에는 최고 10미터에 육박하는 물결이 일면서 폭풍해일이 일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해안가 안전 사고 없도록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