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펄펄 끓는 도심, 서울 33.2℃...폭염 갈수록 심해져

[날씨] 펄펄 끓는 도심, 서울 33.2℃...폭염 갈수록 심해져

2018.07.18. 오후 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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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로 일주일째 폭염특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여름 최강 폭염이 이어지며 열사병 등 온열질환에도 비상입니다.

폭염 상황과 앞으로 더위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오늘도 푹푹 찌는 날씬데요, 서울 기온 몇 도까지 올랐습니까?

[캐스터]
벌써 일주일째 숨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서울 기온 33.2도까지 오르며 어제보다 높고요, 높은 습도 탓에 체감 더위는 더욱 심합니다.

더위를 식혀줄 소나기나 비 소식도 없어 폭염은 나날이 심해지겠는데요,

우선 내일 서울 낮 기온은 34도로 오늘보다 더 덥겠고요,

금요일인 모레는 35도, 다음 주 초에는 36도까지 치솟으며 숨 막히는 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오늘 전국에서 가장 뜨거운 곳은 영남 지역입니다.

경북 경산의 기온이 비공식 기록으로 37.3도까지 오르며 사람 체온보다 높고요,

그 밖에 경주 36.8도, 광주 34.2도, 대구 35.6도, 대전 33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계속되는 폭염 속에 온열 질환도 비상입니다.

벌써 올들어 발생한 온열 질환자 수가 600명을 넘어섰는데요,

온열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카페인 음료보다는 물을 자주 마셔주시고요,

볕이 강한 정오부터 오후 5시까지는 외출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또, 현기증 등 일사병 초기 증세가 나타나면 그늘이나 무더위 쉼터를 찾아 휴식을 충분히 취하시기 바랍니다.

올여름 최악의 폭염은 적어도 한 달 이상은 이어질 가능성이 큽니다.

장기화 되는 폭염에 여느 때보다 건강관리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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