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휴일 전국 비바람...남해안·제주 폭우

[날씨] 휴일 전국 비바람...남해안·제주 폭우

2018.05.06. 오전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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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휴일인 오늘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비는 남해안과 제주도에 집중된다는 예본데요.

자세한 날씨는 과학재난팀 유다현 기상 캐스터와 함께 알아봅니다. 안녕하세요.

현재 어디에 비가 강하게 오고 있나요?

[캐스터]
오늘 아침 빗소리에 깨신 분들 많았을 겁니다.

현재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은 제주도 입니다.

제주도를 중심으로 시간당 20밀리미터 이상의 세찬 비가 내리면서 제주도 서부와 남부, 제주 산간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제주도 서귀포에는 불과 2시간 만에 60밀리미터 안팎의 비가 내렸는데요.

비도 비지만 바람도 강합니다. 현재 남해안과 제주도에는 일 최대 순간 풍속이 초속 20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번 비, 남해안과 제주도에 집중됩니다. 비와 함께 강한 바람이 몰아치겠는데요.

제주도는 내일까지 최고 100밀리미터, 특히 제주 남부에 150 이상, 제주 산간은 20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도 100밀리미터 이상, 그 밖의 전남과 경남에도 최고 70,

서울 등 중부와 경북, 전북 지방은 5에서 30밀리미터의 비가 예상됩니다.

[앵커]
비는 언제쯤 그치나요?

[캐스터]
중부 지방의 경우 비가 내리는 시간은 길지 않습니다. 오늘 오후부터 차차 그치겠는데요.

남부 지방은 내일까지 비바람이 몰아치겠습니다.

비가 언제쯤 그칠지, 그래픽으로 확인해보시죠.

서울 경기와 강원도의 비는 오후 3시 이후면 그치겠습니다.

오후 6시 이후에는 충청과 경북 일부 지방도 비가 그치겠는데요.

남부 지방의 비는 내일 오전 중에 대부분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 중부 지방에 계신 분들은 종일 나들이 하기 좋은 날씨가 되겠고요.

남부 지방에 계신 분들도 내일 낮부터는 활동하기 무난하겠습니다.

[앵커]
비가 내리면 오늘 따뜻하진 않겠네요?

[캐스터]
어제는 반소매가 어울릴 정도로 다소 더웠는데요.

오늘은 긴소매에 겉옷도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어제보다 내려가는 데다 바람이 불어서 서늘하겠는데요.

오늘 낮 기온, 지금과 큰 차이 없겠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이 15도인데 오늘 서울 낮 기온은 18도로 어제보다 7도가량 낮아지겠고요.

강릉 17도, 대전·대구 18도, 전주 19도에 머물면서 전국적으로 어제보다 5도에서 10도가량 낮아지겠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주간 날씨도 알아보죠. 이번 한 주 간의 날씨는 어떨까요?

[캐스터]
앞서 잠시 말씀드렸지만, 중부 지방은 오늘 낮부터 비가 그치고 남부 지방도 내일 오전 중에 비가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비가 내린 뒤 공기도 깨끗해져서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은 막바지 연휴 즐기기 좋겠습니다.

자세한 이번 주간 날씨 전망 알아볼까요?

비가 그친 뒤 내일은 다시 더워집니다. 내일 서울 낮 기온 26도로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이번 주 내내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는데요.

어버이 날인 화요일도 맑겠고요. 기온도 이맘 때와 비슷해 따뜻한 봄을 느끼기 좋을 전망입니다.

[앵커]
지금까지 과학재난팀 유다현 캐스터와 날씨 전망 알아봤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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