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씨] 비바람에 기온 뚝 '쌀쌀'...제주도 150mm 폭우

[오늘날씨] 비바람에 기온 뚝 '쌀쌀'...제주도 150mm 폭우

2018.04.23. 오전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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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은 봄인데, 마치 여름처럼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우산을 들고 있기가 힘들 정도인데요.

오늘 전국적으로 비가 이어지겠고 시간당 10mm가 넘는 장대비와 강풍이 부는 곳이 많겠습니다.

피해 없도록 시설물 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제주 산간의 진달래밭에는 28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졌습니다.

완도 82mm, 포천 74mm, 서울도 50mm에 가까운 누적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제주 산간에 150mm 이상, 제주 남부 지역에는 1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남해안과 동해안, 지리산 부근에 최고 80mm, 서울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 10~5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비는 내일 아침 서쪽 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내일 낮이면 모두 그치겠습니다.

기온이 크게 떨어지는 데다, 바람이 불며 낮 동안 쌀쌀하겠습니다.

서울 12도, 광주 18도, 대구 13도, 부산 14도로 어제보다 6~9도나 낮겠습니다.

내일 비가 그친 뒤에는 비교적 맑은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기온도 예년 수준을 회복하면서 따뜻하겠습니다.

해상에도 강한 바람이 불면서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안개가 짙게 낀 곳도 많으니까요,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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