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추위 물러난 평창...내일도 맑고 포근

[날씨] 추위 물러난 평창...내일도 맑고 포근

2018.02.19. 오후 6:22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절기 '우수'인 오늘 평창은 올림픽 시작 이후 가장 포근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내일도 평창은 대체로 맑은 가운데, 큰 추위 없겠는데요.

평창 연결해 보겠습니다. 신미림 캐스터!

추위가 많이 풀렸다고요?

[캐스터]
절기 '우수'답게 평창도 날이 정말 많이 풀렸습니다.

이대로 봄이 오는 건가 싶을 정도였는데요.

오늘 평창의 낮 기온은 3.4도까지 올라서 평년 기온을 3도나 웃돌았습니다.

하지만 해가 지고 나니 기온이 가파르게 떨어지고 있는데요.

오늘 밤에 경기 보러 나오신다면 모자나 목도리를 착용하는 등 따뜻한 옷차림 해주셔야겠습니다.

현재 평창 하늘에는 구름이 많은데요.

내일은 구름 양이 줄면서 더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고, 큰 추위도 없겠습니다.

내일 평창의 아침 기온은 -8도, 낮 기온은 2도로 오늘과 비슷하겠습니다.

내일도 바람은 초속 2m 정도로 잔잔해서 오전에 열릴 프리스타일 스키나, 오후에 열릴 스키 점프 등 설상 경기에 큰 지장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아침 기온과 낮 기온도 오늘과 비슷하기 때문에 추위 걱정 안 하셔도 되겠습니다.

당분간 예년 이맘때 겨울 날씨가 이어집니다.

날씨도 비교적 좋겠지만, 목요일에는 중서부 지방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다만, 갈수록 대기가 메말라가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에는 건조 경보가, 평창에는 건조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이런 날씨에 불이 났다 하면 대형 화재로 이어지기 쉬우니까요.

불씨 관리와 더불어 시설물 관리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평창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