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휴일까지 최악 미세먼지 계속...황사 마스크 쓰세요

[앵커]
나흘째 최악의 미세먼지가 전국을 뒤덮고 있습니다.

황사까지 가세하면서 상황이 더 심각해졌다고 하는데요, 중계차 연결해 미세먼지 상황과 전망 알아봅니다. 박현실 캐스터!

여전히 시야가 무척 뿌옇군요?

[캐스터]
미세먼지가 나흘째 기승입니다.

오염물질이 축적된 데다 불청객 겨울 황사까지 가세했기 때문인데요, 다만 서울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조금 옅어져 오후 3시를 기해 주의보가 해제됐습니다.

밤사이 수도권은 미세먼지가 잠시 약화하겠지만, 내일 낮 동안 다시 짙어져 일요일까지 계속되겠습니다.

당분간 황사용 마스크는 꼭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경기와 인천 곳곳에 내려졌던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오후 3시부터 점차 해제되고 있습니다.

충남 지역도 '보통' 수준을 회복했는데요.

하지만 그 밖의 지역에는 여전히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특히 황사의 유입으로 호남 지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주의보도 확대된 상태입니다.

오늘 전국에 옅은 안개에 미세먼지까지 가세하면서 하늘이 종일 뿌옇겠습니다.

내일도 대기 질은 여전히 좋지 못하겠습니다.

계속된 대기 정체로 충남과 영남, 영동을 제외한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나쁨'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일요일까지도 포근한 가운데 대기가 계속 정체되겠습니다.

따라서 미세먼지 상황은 나아지지 않겠는데요.

다만 다음 주 초반 이후 강추위가 찾아오면서 미세먼지가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보입니다.

요즘 독감에 미세먼지까지 기승입니다.

가장 기본적인 수분 섭취 손 씻기, 꼼꼼히 해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