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중국발 스모그로 미세먼지↑...내일 낮 전국 비

[날씨] 중국발 스모그로 미세먼지↑...내일 낮 전국 비

2018.01.15. 오후 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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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겠지만, 중서부 지방은 미세먼지가 계속된다는 예보입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오늘 미세먼지로 종일 날이 탁했는데, 퇴근길 상황은 어떻습니까?

[캐스터]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오후부터 수도권도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서울은 ㎥ 미세먼지 농도가 106 ㎍까지 치솟아 '나쁨' 기준인 80㎍을 훨씬 넘었고요, 호흡기에 치명적인 초미세먼지 농도도 평소의 3~5배 수준에 달했습니다.

지금은 수도권과 충청을 중심으로 미세먼지가 짙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밤에는 대기가 정체되면서 전 권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을 것으로 보입니다.

퇴근길 황사용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내일도 대기 정체로 서울을 포함한 중서부 지역은 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그 밖의 지역도 '나쁨' 수준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는데요.

남부 지역은 오전부터 내리는 비로 오후면 미세먼지가 점차 씻겨 나가겠습니다.

하지만 중부 지방은 대기가 정체되면서 종일 공기가 탁하겠습니다.

내일 전국에 겨울비 소식이 있습니다.

새벽부터 전남 해안에 비가 시작돼 낮 동안 전국으로 확대될 텐데요.

중서부 지역에 내리는 비는 내일 밤이면 그치겠지만, 그 밖의 지역은 모레 낮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남해안과 제주도에 최고 40mm, 남부 지방에 5~20mm, 서울을 포함한 그 밖의 지역에는 5mm 안팎의 비가 예상됩니다.

기온이 낮은 강원 영서와 그 밖의 내륙에는 1~3cm의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내일 아침 오늘보다 조금 춥겠습니다.

서울 -1도, 대전 -2도, 광주 2도로 오늘보다 1~4도가 낮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 3도, 대구 6도, 광주 9도로 오늘보다 3~5도 낮겠습니다.

모레 비가 그친 뒤, 뚜렷한 비 소식은 없겠고요.

예년 기온을 웃도는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다가 금요일, 다시 서울 아침 기온이 -5도까지 떨어지며 이맘때 겨울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되도록 손으로 눈이나 코 등 얼굴을 만지지 않도록 하고, 손을 자주 씻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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