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10℃ 안팎 한파...충청·호남 대설주의보

[날씨] 출근길 -10℃ 안팎 한파...충청·호남 대설주의보

2018.01.10. 오전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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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아침, 충청과 호남 지방은 밤사이 내린 함박눈으로 비상입니다.

서울은 눈이 그쳤지만, 강추위가 찾아 왔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알아봅니다. 권혜인 캐스터!

오늘부터 추위 대비 단단히 해야 한다고요?

[캐스터]
서울은 하늘이 맑게 갰지만, 다시 강추위가 찾아왔습니다.

현재 강원과 경기 북부 지역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원 산간 지역은 기온이 영하 20도 안팎까지 곤두박질했고요,

서울도 -7.7도까지 떨어지며 어제 같은 시각보다 2도가량 낮은 기온을 보이고 있습니다.

낮에도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겠고요,

내일부터는 서울 아침 기온이 -10도 아래로 곤두박질하며 올겨울 최강한파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전북 진안과 장수, 임실에는 대설 경보가, 그 밖의 호남과 충남, 경남 서부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북 임실에는 23.5cm, 장수와 진안에도 20cm 안팎의 많은 눈이 내려 쌓였습니다.

눈구름 대가 내륙으로 계속 유입돼 눈은 모레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제주 산간 지역에는 최고 50cm 이상의 폭설이 쏟아지겠고요,

전북과 전남 서해안에 20cm, 그 밖의 충남과 호남에는 최고 15cm 이상의 많은 눈이 더 내리겠습니다.

낮에도 영하권의 추위 속에 찬 바람이 불며 춥겠습니다.

낮 기온 서울 -5도, 대전 -3도, 광주와 대구 0도로 어제보다 1~4도가량 낮겠습니다.

추위의 기세는 더욱 강해집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은 -13도, 금요일에는 -15도까지 떨어지며 올겨울 들어 가장 강력한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전망됩니다.

밤사이 내린 눈이 영하권의 추위 속에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출근길, 빙판길 사고에 각별히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권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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