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수도권에 160mm 집중호우...내일 또 장맛비

[날씨] 수도권에 160mm 집중호우...내일 또 장맛비

2017.07.23. 오후 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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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수도권에는 최고 160mm에 달하는 집중호우가 쏟아지며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지금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내일 또다시 중부지방에는 최고 50mm의 장맛비가 내린다는 예보입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비 상황부터 알아보겠습니다. 김진두 기자!

오후부터 비가 약화했는데, 지금은 비가 그친 상황이죠?

[기자]
아침부터 수도권에 폭우를 쏟아붓던 비구름이 약화하며 지금은 사라졌습니다.

내륙의 호우특보는 오후 3시 이후에 모두 해제됐고 밤에는 강원도에만 약하게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오늘 아침부터 오전까지 장맛비가 집중되면서 수도권에는 크고 작은 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시간당 30~90mm에 달하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졌기 때문인데요.

경기도 고양시 주교동에 155.5mm의 가장 많은 비가 왔고, 의왕과 서울, 시흥에도 120mm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하지만 장맛비가 완전히 끝난 것은 아닙니다.

기상청은 우선 내일 다시 장마전선이 활성화하면서 중부와 전북, 경북에 최고 5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또 모레도 오전까지 장맛비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새벽부터 아침까지 강해지는 장맛비 특성상 호우가 쏟아질 가능성도 큽니다.

기상청은 오늘 집중호우가 쏟아진 중부지방에 앞으로 이틀 정도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는 만큼 경계를 늦추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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