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경기·충청·호남 호우 특보...서울은 해제

[날씨] 경기·충청·호남 호우 특보...서울은 해제

2017.06.26. 오후 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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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의 호우주의보는 해제됐지만, 경기와 충청, 호남지방은 호우특보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오늘 밤까지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계속된다고 하는데요, 기상센터 연결해 자세한 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박희원 캐스터!

지금 가장 비가 많이 내리는 지역이 어디인가요?

[기자]
지금 전남 함평에는 시간당 90mm에 가까운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시간당 90mm 정도면 그야말로 양동이로 물을 퍼붓는 수준인데요, 호우주의보가 추가 발표된 경기도 여주에도 시간당 5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다른 충청과 호남 지방을 중심으로도 시간당 10mm 이상의 장대비가 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 호우 특보 상황을 보시면 서울은 호우주의보가 해제됐지만, 광주와 전남 함평, 고흥에는 호우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경기 여주와 충남 예산, 전북 일부에는 호우 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한두시간 사이 함평에는 168mm의 많은 비가 쏟아졌고요, 오늘 하루 고흥과 광주 광산도 100mm가 넘는 강우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내일 새벽쯤 국지성 호우는 약해지겠지만, 내일 낮부터는 소나기 예보가 있습니다.

오늘과 내일사이 내륙 곳곳에 최고 50mm의 비가 더 오겠습니다.

국지적으로 강수 차가 크겠고요,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요란하게 오겠습니다.

모레까지는 소나기가 이어지겠는데요, 주 후반에는 장마전선이 북상해 비를 뿌리겠습니다.

목요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금요일과 토요일에는 남부 지방에 장맛비가 오겠고요, 일요일에는 전국에 장맛비가 내리며 중부 지방에도 장마가 시작되겠습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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