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더위에 공기도 답답...오전 미세먼지, 오후 오존

[날씨] 더위에 공기도 답답...오전 미세먼지, 오후 오존

2017.05.30. 오전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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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시계가 앞당겨지기라도 했는지 벌써 한여름 더위가 나타나는 요즘입니다.

어제보다는 기온이 조금 낮지만, 오늘도 더위는 계속됩니다.

특히 남부지방은 33도 안팎의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전남과 영남에는 폭염 주의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대구 낮 기온 33도, 광주 32도로, 평년을 5~6도가량 크게 웃돌겠고요.

서울도 낮 기온이 28도로 초여름 더위를 보이겠습니다.

오늘 아침, 전국에 구름만 조금 지나는 가운데 지상에는 옅은 안개가 끼어 있는데요.

중국발 스모그 유입의 영향으로 중서부와 경남 일부 지역에는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2배가량 짙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오전까지는 이렇게 미세먼지가 있겠지만 오후에는 점차 해소되겠습니다.

오후부터는 구름의 양이 점차 늘겠고요.

크게 치솟는 기온에 이번에는 오존 농도가 '주의'수준으로 오르겠습니다.

외출 전에 오존 상황도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 28도, 대구 33도, 대전 28도로 예년보다 3~5도가량 높겠습니다.

내일은 오후부터 밤사이, 전국에 비가 내립니다.

비의 양이 5mm 안팎으로 많지는 않겠지만, 이 비로 때 이른 여름 더위의 기세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오늘도 낮 시간대 외출하신다면 자외선에 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전국 대부분 지방의 자외선 지수가 높음 수준까지 오르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양태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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