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오늘 중부지방 비...돌풍·벼락 동반

[날씨] 오늘 중부지방 비...돌풍·벼락 동반

2017.05.13. 오후 12:5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주말인 오늘은 중부 지방에 비가 내리겠고, 남부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이 많이 오르면서 덥겠습니다.

오늘은 봄꽃이 만발한 축제 현장에 YTN 중계차가 나가 있습니다.

현장 연결해 자세한 날씨와 주말 나들이 풍경 알아보겠습니다. 권혜인 캐스터!

뒤로 봄꽃이 만발해 있군요?

[캐스터]
만발한 봄꽃 사이에 서 있으니 달콤한 향기에 기분이 저절로 좋아집니다.

이곳은 아직 비가 내리지 않고 바람만 다소 강하게 불고 있는데요, 바람이 불어올 때마다 오색빛깔의 물결이 일렁이고 있습니다.

매년 5월이면 고양시에서는 봄꽃 세상이 열립니다.

전 세계 25개국에서 출품한 1억 송이의 꽃들이 저마다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습니다.

주말인 오늘 나들이 나오시는 분들 많을 것 같은데요, 다만, 외출하실 때는 우산 챙기셔야겠습니다.

중부와 전북 북부, 경북 북부 지역으로는 낮부터 밤사이 비가 오겠습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5~20mm로 많지는 않겠지만, 일부 지역은 대기 불안정으로 벼락과 돌풍, 우박이 동반되며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남부지방은 비가 내리는 지역이 있긴 해도 대체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고요, 기온도 크게 오르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 23도, 광주 26도, 대구 27도로 전국이 예년 기온을 1도에서 3도가량 웃돌겠습니다.

현재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밤부터는 다시 불청객 황사가 몰려옵니다.

밤에 서해 5도를 시작으로 내일은 오후까지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황사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상황이 유동적인 만큼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 주에는 별다른 비 소식 없이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요, 갈수록 기온이 오르면서 더워지겠습니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내일까지 진행됩니다.

한 주 동안 힘든 일 있으셨다면 이곳에 오셔서 봄꽃 감상하며 피로 푸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고양국제꽃박람회에서 YTN 권혜인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