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아지는 미세먼지...호흡기를 지켜라

잦아지는 미세먼지...호흡기를 지켜라

2017.04.08. 오전 0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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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세먼지가 잦아지면서 호흡기와 건강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이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마치 수염이 길게 늘어진 듯한 이 식물은 먼지 먹는 식물로 유명해진 틸란드시아입니다.

땅에 뿌리를 내리지 않고 잎을 통해 공기 중의 수분과 미세먼지를 흡수합니다.

[조현수 / 이마트 직원 : 미세먼지에 대한 우려 때문에 많은 분이 찾으시는 분위기고요, 동기간 전년 대비해서 현재 6% 정도 신장했습니다.]

넓은 잎을 통해 미세먼지와 실내 유해 물질을 흡수하는 고무나무, 산세베리아 같은 식물도 인기입니다.

실내 공기 정화기 매출도 꾸준히 늘면서 선풍기나 가습기 기능을 추가해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도 선보였습니다.

특히 작은 방이나 차 안에서 사용할 수 있는 소형 공기 정화기도 인기입니다.

미세먼지가 일상화되면서 언제 어디서나 호흡기와 건강을 지키기 위한 '셀프 방어법'을 마련한 겁니다.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홍삼도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미세먼지가 유발하는 체내 염증을 줄이고 면역력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 때문입니다.

[이덕철 /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홍삼의 항염작용이 폐에 있는 염증 질환을 경감시킬 수도 있습니다.]

정부가 미세먼지에 대한 효과적인 대책을 내놓지 못하는 사이 시민들은 각자에게 맞는 미세먼지 대처법을 찾고 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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