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출근길 안개·미세먼지↑...퇴근길 비·눈

[날씨] 출근길 안개·미세먼지↑...퇴근길 비·눈

2016.12.08. 오전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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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맑지만, 볼에 닿는 공기가 차갑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영하 2.8도로 어제보다 1도가량 낮은데요.

오늘 낮 기온도 6도로, 평년 수준에 머물며 종일 쌀쌀하겠습니다.

오후부터는 하늘빛이 흐려지겠는데요.

저녁 무렵,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밤사이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퇴근길에 대비해 미리 우산 챙겨두시는 게 좋겠습니다.

호남과 충청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방에 안개 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논산의 가시거리는 40m, 포천도 60m까지 좁혀져 있는데요.

청주와 광주 공항에는 오전 10시까지 저시정 경보도 발효 중입니다.

더불어 출근길에 미세먼지도 주의하셔야겠는데요.

어제부터 유입된 중국발 스모그가 정체되어 있습니다.

오전까지는 중서부와 호남, 부산의 미세먼지 농도가 일시적으로 짙어질 가능성이 있으니까요.

황사용 마스크도 챙기시기 바랍니다.

미세먼지는 오후부터 대기 흐름이 원활해지면서 해소되겠고요.

오늘 낮 기온 서울 6도, 대전 8도, 대구 10도, 광주 11도로 종일 쌀쌀하겠습니다.

다만 저녁 무렵, 중부지방을 시작으로 밤사이 전국에 비나 눈이 내리겠습니다.

내리는 비의 양은 5mm 안팎으로 많지는 않겠고요, 기온이 낮은 강원 영서에는 밤사이 비가 눈으로 바뀌면서 2∼5cm 정도 쌓이겠습니다.

경기 동부와 충북 북부, 경북 북부에도 1cm 안팎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비와 눈은 내일 아침이면 모두 그치겠습니다.

이후 다시 맑은 하늘이 드러나겠지만,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토요일에는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찾아올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YTN 양태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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