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연휴 맞아 가을 산행객 몰려...내일 전국 비

[날씨] 연휴 맞아 가을 산행객 몰려...내일 전국 비

2016.10.01. 오후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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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연휴 첫날인 오늘 서울 등 중북부는 바깥활동 하기 무난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린다는데요, 자세한 날씨,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유진 캐스터!

평소보다 등산객이 많나요?

[기자]
개천절 연휴를 맞아 등산객의 발길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나면서 벌써 등산을 마치고 내려오는 분들도 많은데요, 몸도 마음도 한결 가벼워 보입니다.

가을 성수기를 맞았지만, 전국 골프장의 주말 예약률이 10% 정도 감소했다고 하는데요, 김영란법의 효과가 현실화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꼭 그것 때문이 아니더라도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산행만 한 것도 없는데요, 설악산과 오대산에서는 이미 첫 단풍이 관측됐고, 이번 달 17일부터는 중부지방의 산에서도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겠습니다.

구름만 많은 중북부와 달리 현재 충청과 남부 곳곳에는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내일은 전국에 비가 오겠고, 이번엔 중부지방에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모레까지 서울 등 중서부에 50~100mm,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 중북부에는 2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요, 충청 대부분, 전북과 경북 북부에는 20~70mm, 그 밖의 남부에는 5~4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비가 내리며 내일 서울은 낮 기온 21도로 종일 선선하겠는데요, 남부는 광주 27도, 대구 24도로 오늘보다 2~3도가량 높겠습니다.

연휴를 맞아 나들이 가는 분들 많을 텐데요, 많은 비가 예고돼있는 만큼 등산객과 계곡 야영객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북한산 국립공원에서 YTN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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