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도 초가을 날씨...내일 밤 남부 비

[날씨] 주말도 초가을 날씨...내일 밤 남부 비

2016.08.26. 오후 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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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비에 폭염이 물러나면서 가을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이번 주말에도 초가을 날씨가 이어지지만, 남부에는 비가 조금 내린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김유진 캐스터!

뒤로 보이는 하늘이 정말 높고 파랗군요?

[기자]
오늘은 하늘만 올려다 봐도 기분이 좋아지는 날씨입니다.

높고 파란 하늘이 호수와 어우러지며 한 폭의 수채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어제 폭염을 말씀드렸는데, 하루 만에 이렇게 날씨가 바뀔 수 있는지 놀라울 정도입니다.

맑은 날씨에 습도도 훨씬 덜 하고요, 바람도 선선하게 불어서 바깥활동 하기 좋은 날씨인데요.

그래서인지 공원을 찾아 가까이 다가온 가을 날씨를 만끽하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오늘 서울은 낮 기온 28.2도로 8월 들어 처음으로 30도 아래에 머물렀습니다.

대구는 30.2도를 기록했지만, 광주 28.5도, 대전 27.4도로 어제보다 3도에서 6도가량 낮았습니다.

현재 서울 등 수도권에는 맑은 하늘이 드러났지만, 남부 곳곳에는 소나기가 내리고 있는데요.

남부지방엔 오늘 밤까지 최고 30mm의 산발적인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어느덧 8월의 마지막 금요일입니다.

주말과 휴일에도 폭염은 없겠고요, 중부는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영동과 남부지방은 내일 밤부터 모레 오후까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현재 동해 전 해상과 부산 등 남해 동부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휴일까지 일본으로 향하는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전국에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이니까요, 시설물 관리에 신경 쓰시기 바랍니다.

폭염은 물러나도 30도 안팎의 낮 더위는 당분간 계속되겠고요, 일교차가 10도 안팎으로 크게 납니다.

아침, 저녁으로는 얇은 겉옷 하나 챙기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일산 호수공원에서 YTN 김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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