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봄꽃 가득한 남산...벚꽃 절정

[앵커]
따스한 봄기운 속에 중부 지방은 벚꽃이 절정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남산도 분홍빛으로 물들었다고 하는데요.

YTN 중계차 연결합니다. 방소윤 캐스터!

벚꽃이 절정을 이루고 있군요?

[기자]
흐드러지게 핀 벚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습니다.

마치 나뭇가지에 분홍 솜사탕을 매달아 놓은 것 같은데요.

벚꽃만이 아니라 아래로는 노란 개나리까지 어우러져서 봄 향기가 가득합니다.

길게 이어진 꽃길을 걷고 있으니까 마음마저 설렙니다.

남산은 늘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곳이죠.

이곳에 오르면 서울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요, 산책길도 잘 조성돼 있어서 사계절 아름다운 서울의 모습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곳 남산에는 지금 벚꽃뿐만 아니라 개나리와 진달래, 목련까지 봄에 만날 수 있는 다양한 꽃들이 한데 피어있어서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요.

그래서인지봄 정취를 즐기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요.

아름다운 순간을 사진에 담으며 추억을 남기는 모습입니다.

현재 전국에 맑은 하늘이 펼쳐져 있는데요.

다만 미세먼지에는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서울을 비롯한 경기 동북권과 강원 춘천권에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져 있고요.

영남과 전남,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곳곳의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2~3배 정도 높습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외출하실 때 황사 마스크 챙기시기 바랍니다.

이번 주말에도 맑고 따뜻한 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다만 내일도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될 것으로 보이고요, 일요일에는 동해안에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이번 주말 곳곳에서 절정을 맞은 봄꽃 축제가 열립니다.

다만 미세먼지가 말썽을 부릴 가능성이 크니까요, 봄나들이 가실 때는 황사 마스크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남산에서 YTN 방소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