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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세먼지에는 먼지뿐 아니라 중금속과 유기성 물질 등 온갖 유해물질이 뒤섞여 있습니다.
따라서 미세먼지에 무방비로 노출될 경우 자신의 수명을 채우지 못하고 일찍 죽는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습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뿌연 장막처럼 하늘을 가린 미세먼지.
그 성분을 분석해봤습니다.
염소와 질산암모늄 등 이온이 41%로 가장 많고 벤조피렌과 같은 발암물질이 포함된 유기성 물질이 30%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중금속이 포함된 토양·금속 성분과 검댕과 같은 탄소 성분도 있습니다.
자동차 매연과 먼지, 공장 배출가스 등이 뒤섞여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러다 보니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몸에 좋을 리가 없습니다.
눈과 피부 질환뿐 아니라 폐, 심장 질환을 일으키고 뇌졸중과 치매의 원인이 됩니다.
심지어 태아의 지능을 낮추고 성장을 방해하는 악영향을 준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전권호,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과]
"WHO에서는 1군 발암 물질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천식이라든가 폐 질환을 일으키고 궁극적으로는 조기 사망률을 증가시키는…."
이 같은 미세먼지의 부작용은 인간의 수명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미세먼지가 수도권 주민의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매년 서른 살 이상 성인의 약 16%인 1만 5천여 명이 기대수명을 채우지 못하고 일찍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진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교통사고 사망자의 10배가 넘는 연간 330만 명이 수명보다 일찍 사망했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미세먼지에는 먼지뿐 아니라 중금속과 유기성 물질 등 온갖 유해물질이 뒤섞여 있습니다.
따라서 미세먼지에 무방비로 노출될 경우 자신의 수명을 채우지 못하고 일찍 죽는다는 연구 결과가 잇따라 발표되고 있습니다.
김진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뿌연 장막처럼 하늘을 가린 미세먼지.
그 성분을 분석해봤습니다.
염소와 질산암모늄 등 이온이 41%로 가장 많고 벤조피렌과 같은 발암물질이 포함된 유기성 물질이 30%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중금속이 포함된 토양·금속 성분과 검댕과 같은 탄소 성분도 있습니다.
자동차 매연과 먼지, 공장 배출가스 등이 뒤섞여 만들어지기 때문입니다.
이러다 보니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몸에 좋을 리가 없습니다.
눈과 피부 질환뿐 아니라 폐, 심장 질환을 일으키고 뇌졸중과 치매의 원인이 됩니다.
심지어 태아의 지능을 낮추고 성장을 방해하는 악영향을 준다는 사실도 밝혀졌습니다.
[전권호, 환경부 기후대기정책과]
"WHO에서는 1군 발암 물질로 지정하고 있습니다. 천식이라든가 폐 질환을 일으키고 궁극적으로는 조기 사망률을 증가시키는…."
이 같은 미세먼지의 부작용은 인간의 수명을 크게 낮추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내 연구진이 미세먼지가 수도권 주민의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결과, 매년 서른 살 이상 성인의 약 16%인 1만 5천여 명이 기대수명을 채우지 못하고 일찍 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독일 막스 플랑크 연구진이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교통사고 사망자의 10배가 넘는 연간 330만 명이 수명보다 일찍 사망했습니다.
YTN 김진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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