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0년 전 가을로...신석기 시대 체험해봐요!

6000년 전 가을로...신석기 시대 체험해봐요!

2015.10.10. 오전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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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전국에 가을을 재촉하는 가을비가 내립니다. 흐린 날씨 속에도 다양한 가을 축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오늘은 YTN 중계차가 선사시대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 현장에 나가 있습니다. 유다현 캐스터!

유 캐스터, 오늘 의상이 특이한데요.

지금 어떤 축제가 열리고 있나요?

[기자]

저는 지금 6000년 전 과거 속에서 가을비를 맞고 있습니다.

제 주위를 둘러봐도 옛 느낌이 물씬나죠?

축제 분위기에 맞춰 오늘 신석기 시대 의상을 입어봤는데 그래서인지 이 축제의 느낌이 더해지는 것 같습니다.

이 곳 암사유적지는 우리나라 신석기 유적 중 최대의 마을단위 유적인데요.

이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매년 가을 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지금 제 뒤로는 움집을 짓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이는데요.

아이들은 궃은 날씨에 아랑곳하지 않고 움집 만들기에 한창입니다.

오늘 따뜻한 옷차림과 작은 우산 하나면 축제 즐기는데 큰 불편 없겠습니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강동선사문화축제는 내일까지 진행되고요.

오늘 저녁엔 거리 퍼레이드와 줄타기 명인의 '남사당 놀이'를 볼 수 있습니다.

특히 거리 퍼레이드는 일반 주민을 포함해서 1500여명이 참가할 예정인데요.

도심 속, 색다른 역사체험을 이 곳에서 해보는 건 어떨까 싶네요.

현재 중부 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는데요.

5에서 20밀리미터의 비가 내린 뒤 오후 늦게 점차 그치겠습니다.

남부 지방은 차차 흐려지면서 오후부터 비가 내리겠는데요.

비의 양은 5밀리미터 안팎으로 적겠습니다.

한낮 기온 서울 18도, 대전 20도, 강릉과 광주 21도로 대부분 지방이 20도 안팎에 머물면서 한낮에도 쌀쌀하겠습니다.

이 곳은 신석기 문화를 놀이와 체험을 통해 즐겁게 배울 수 있는데요.

무엇보다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정취 속에, 6000여년 전 신석기 시대로 타임머신을 타고 가 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강동선사문화축제 현장에서 YTN 유다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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