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한풀 꺾인 폭염...흑산도·홍도 호우 경보

[날씨] 한풀 꺾인 폭염...흑산도·홍도 호우 경보

2015.08.11. 오후 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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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폭염 기세가 한풀 꺾였습니다.

남부지방에는 비가 내리고 있는데, 흑산도·홍도에는 호우 경보가 발효됐다고 합니다.

YTN 중계차 연결해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이혜민 캐스터!

오늘 크게 덥지 않다고요?

[기자]
밖에 나와 있으니 더위가 누그러진 것을 더 실감할 수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이렇게 나무 그늘에 있어도 정말 더웠는데요.

오늘은 나무 사이로 불어오는 바람이 제법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다만 외출할 때는 우산을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지금은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의 하늘에는 구름이 잔뜩 껴 있는데요.

퇴근길 무렵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 구름이 만들어지겠습니다.

전남지역에는 아침부터 비가 시작됐는데요.

지금은 흑산도·홍도에 호우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이 지역에는 시간당 30~40mm의 폭우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앞으로는 비가 제주도와 남부지방으로 확대되겠는데요.

내일 오전까지 기습 폭우에 대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 낮 기온, 어제보다 2도에서 많게는 5도가량 낮겠습니다.

서울 31도, 광주 29도, 대구 30도로 예상됩니다.

비는 내일 낮에 서쪽 지방부터 점차 그치겠고요, 이후로는 비교적 맑은 날씨 속에 늦여름 더위가 나타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석촌호수에서 YTN 이혜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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