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비바람...남부·제주도 150mm 폭우

[날씨] 전국 비바람...남부·제주도 150mm 폭우

2015.05.11. 오후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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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까지 전국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남부와 제주도에는 150mm가 넘는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혜윤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먹구름이 잔뜩 낀 하늘에 굵은 장대비가 내립니다.

이번 비는 강풍도 동반했습니다.

굵은 나뭇가지가 쉴새 없이 흔들릴 정도입니다.

이번 비는 밤사이 전국으로 확대되겠는데 봄비가 아닌 여름비처럼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서쪽에서 다가온 저기압에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노을로부터 유입된 수증기 때문에 더욱 강하게 발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최정희, 기상청 예보관]
"남부 지방과 제주도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지형적인 효과가 더해지는 남해안과 지리산, 제주도에는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제주 산간에 250mm 이상의 큰 비가 오겠고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최고 150mm 폭우가 예상됩니다.

그 밖의 남부지방에는 50~100mm, 중부지방에도 10~60mm의 제법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비는 강한 바람을 동반해 제주도와 섬지역, 해안가에는 이미 강풍경보와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기상청은 밤사이 서울을 비롯한 내륙 곳곳에도 강풍주의보가 발효되겠다고 말하고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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