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 황사 걷히고 드러난 파란 하늘

최악 황사 걷히고 드러난 파란 하늘

2015.02.24. 오후 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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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악의 겨울 황사가 사흘 만에 걷히면서 맑고 파란 하늘이 드러났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먼지를 씻어내 줄 단비가 내리겠습니다.

이강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황사가 물러난 파란 하늘.

제 빛을 되찾은 하늘에 하얀 구름이 한 폭의 그림을 연출합니다.

누런 장막에 가린 듯 답답했던 하루 전 모습과 비교하면 그 차이가 확연합니다.

도심 공원도 활기를 되찾았습니다.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고 마스크도 대부분 벗었습니다.

[인터뷰:김선녀, 서울시 잠실동]
"황사가 심해서 목이 칼칼했어요, 오늘은 날씨가 화창해서 운동 할 만 하네요."

도심은 물청소가 한창입니다.

사흘 동안 쌓인 모래 먼지가 사라지자 깨끗한 도로가 드러납니다.

내일은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한반도 곳곳의 먼지를 씻어줄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오후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밤에는 전국으로 확산 되겠습니다.

이번 비는 모레 오전까지 이어지겠는데 강원 산간에는 비 대신 눈이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YTN 이강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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