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 비상...내일 전국 눈·비

[앵커]

전국의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내일 오후부터 점차 사라진다는 예보입니다.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바깥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차윤희 캐스터!

미세먼지 농도가 여전히 높다고요?

[기자]

오전보다는 그나마 미세먼지농도가 조금 낮아졌지만 여전히 평소보다 2~3배 높은 상태입니다.

탁한 공기에 거리의 시민들도 황사용 마스크를 쓰거나 코와 입을 막은 채 빠르게 지나는 모습입니다.

현재 서울 미세먼지농도는 세제곱미터당 99마이크로그램을 나타내고 있는데요.

200마이크로그램을 넘었던 두 시간전보다는 크게 떨어졌지만 여전히 나쁨 수준입니다.

지역별 미세먼지농도는 천안이 세제곱미터당 181마이크로그램, 전주가 101, 대구 92 마이크로그램을 보이고 있는데요.

오후에도 대기가 정체된 가운데 미세먼지농도가 높게 유지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경기지역은 오늘 아침 초미세먼지주의보가 해제됐지만 서울은 이틀째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외출시 꼭 황사용 마스크를 착용하셔야겠고요, 미세먼지느 내일 오후 비나 눈이 내리면서 사라지겠습니다.

2014년 마지막 날인 내일은 새벽 서해안을 시작으로 오전에 전국 곳곳에 눈이나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되는 눈의 양은제주 산간에는 최고 40cm, 호남 서해안에는 5~15cm, 충남 서해안과 충청 북부, 경북 북부에는 3~8cm의 눈이 내리겠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그 밖의 전국 곳곳에도 1~5센티미터의 눈의 예상됩니다.

새해 첫날에는 서울 아침 기온이 -10도까지 떨어지는 등 매서운 한파가 찾아오겠습니다.

지금까지 광화문 사거리에서 YTN 차윤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