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절정...서울 -13℃

한파 절정...서울 -13℃

2014.12.18. 오전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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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올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한파는 내일 낮부터 차츰 누그러진다고 하는데요, 자세한 날씨 YTN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유승민 캐스터!

바람은 어제보다 덜 부는 것 같네요?

[기자]

현재 기온 자체는 어제보다 더 떨어져 있는데 그나마 바람이 잦아들어서 몸으로 느끼는 추위는 어제와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한파 때문인지 이 곳을 지나는 사람들도 몇 되지 않습니다.

그래도 간간히 보이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면 마스크까지 착용하는 등 중무장을 했는데도 표정만 봐도 춥다는 것이 느껴집니다.

현재 한파가 절정을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 기온이 -13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2도가량 낮고요, 체감온도는 -17도까지 뚝 떨어져 있습니다.

전남을 제외한 전국 곳곳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특히 경기 북부와 강원도, 경북과 충북 일부 내륙에는 한파경보가 발효중이고요.

그밖에도 현재 평창 봉평면이 -25.8도까지 떨어져 가장 춥고요, 제천 -19.7도, 봉화 -12.8도, 전주 -8.3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낮 기온은 어제보다는 2도~5도 가량 높겠지만, 그래도 춥겠습니다.

서울 -3도, 대전과 대구 1도, 광주 2도로 중북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의 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현재 제주도에는 비가 약하게 오고 있고요, 이 비도 점차 그치겠습니다.

다만 제주 산간에는 앞으로 1~5cm의 눈이 더 쌓이겠습니다.

그밖에 지역은 모처럼 전국이 대체로 맑겠는데요, 강원 동해안과 영남에는 건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화재 발생 하지 않게 조심 하셔야겠습니다.

한파는 내일 낮부터 누그러지겠습니다.

하지만 내일 밤부터 모레 오전사이에는 전국에 또 다시 눈이 내리겠습니다.

특히 기온이 낮은 중부 내륙과 경북북부에는 눈이 많이 쌓일 것으로 보이고, 남부지방은 주로 비로 내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시청앞에서 YTN 유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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