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 누그러져...오전 전국 맑음

한파 누그러져...오전 전국 맑음

2014.12.08. 오전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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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청과 남부 지방에는 눈이 이어지고 있지만 수도권은 이미 맑아졌습니다.

한파도 다소 누그러졌다고 하는데요, YTN 중계차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유승민 캐스터!

그곳에는 눈이 쌓이지가 않은 것 같네요?

[기자]

지금 이 곳은 제가 어젯밤에 우려하던 모습과는 정반대의 모습입니다.

눈이 쌓이거나 빙판 진 곳도 없고요, 때문에 거리를 지나는 시민들도, 도로를 달리는 차들도 아무런 불편 없이 지나고 있습니다.

또 지난주 내내 기승을 부렸던 한파의 기세도 조금 누그러졌습니다.

그래도 공기가 차갑기는 한데, 매서운 한파에 단련이 되서 그런지 장갑을 끼지 않고도 추위를 견딜만 합니다.

현재 서울 기온, -3.6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3도 가량 높고, 바람도 잠잠합니다.

낮에도 기온이 영상 3도까지 오르면서 어제보다 3도 가량 높겠는데요, 그래도 예년보다는 낮은 기온이니까요, 옷차림 따뜻하게 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수도권의 눈은 모두 그치고 맑은 하늘이 드러나있지만, 영남 일부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충청과 남부지방에 눈이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앞으로 1~5cm의 눈이 더 오다가 이 눈도 출근길 무렵 그치면서 오전부터는 점차 맑아지겠습니다.

또 한파의 기세는 한풀 꺾였지만, 여전히 내륙은 모두 영하권입니다.

강원 철원 김화읍이 -13도, 봉화 -6.5도, 대전 -2.6도, 서울 -3.6도로 어제 같은 시각보다 2도~4도 가량 높습니다.

낮 기온도 어제보다 1도~4도 가량 높겠는데요, 서울 3도, 대전 4도, 대구 7도, 부산 9도로 예상됩니다.

이번 주, 수요일인 모레 밤부터 목요일 사이에는 전국 곳곳에 눈이 오겠고, 충남과 호남, 제주도는 토요일까지 오락가락 하겠습니다.

또 지난주만큼의 한파는 아니지만 예년보다 추울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시청 앞에서 YTN 유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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