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대비 차량 관리법

겨울 대비 차량 관리법

2014.11.21. 오전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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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이번 주 초반에는 초겨울처럼 춥더니 서서히 날씨가 풀려 주말 내내 예년기온을 조금 웃돕니다.

그래서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함께 나들이 떠나시는 분들 많으실텐데요.

나들이 하시기 전에 차량 점검을 우선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점차 겨울이 다가오면서 영하권의 날씨가 잦아지고, 본격적인 겨울이 되면 폭설이 내리는 등 변수가 참 많을텐데요.

혹독한 겨울을 대비해서 차량을 미리 점검하지 않으면 갑자기 시동이 걸리지 않거나 아예 고장이 나면서 낭패를 보기 쉽습니다.

오늘은 자리이동해서 겨울을 대비한 차량 관리법 알려드릴게요.

[앵커]

차량 관리법 알려주신다고 합니다.

겨울에는 빙판길에 차가 돌거나 그런 사고가 나는 일이 많잖아요.

타이어 관리가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기자]

맞아요.

타이어가 우리 사람으로 치면 발이라고 할 수 있고 또 신발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때 가장 중요한 방법은 스노우 타이어를 장착하는 겁니다.

비용이 부담돼서 스노우타이어로 교체하지 않는다면 일반 타이어 마모 상태라도 꼼꼼이 챙기셔야겠는데요.

접지면에 있는 마모 한계선까지 타이어가 닳았다면 눈길에서 미끄러질 위험이 높으니까요.

마모 정도를 확인해야합니다.

[앵커]

이게 어느 정도나 마모가 됐는지 일반인들은 잘 모르잖아요.

[기자]

확인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100원짜리 동전 하나면 될 것 같은데요.

타이어 홈이 있잖아요.

홈에 이순신 장군 얼굴이 거꾸로 가게 해서 살짝 넣어보면.

옆에 보이시죠?

지금 이때 이순신 장군이쓰고 있는 갓이 다 가려진다면 정상이고요.

갓이 다 가려지지 않고 모자가 보인다 싶으면 그때는 마모 상태가 좀 심각한 상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교체하는 게 좋습니다.

또 두 번째도 있습니다.

바로 동파방지인데요.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엔진 계통 곳곳에 숨어 있던 수분이 얼어붙을 수 있습니다.

이럴땐 냉각수를 체크해줘야합니다.

보통 냉각수는 초록색을 띠고 있어야 정상인데요.

만약 냉각수가 붉은 녹물 색이거나 다른 색으로 변했다면 새 부동액으로 교환해야 합니다.

이때 부동액을 교환할 때는 부동액 원액과 수돗물을 50대 50으로 섞어주는게 좋습니다.

그러니까 반반씩 넣어야 되는데요.

부동액의 비율이 너무 낮으면 냉각수가 얼면서 라디에이터가 동파하거나 엔진이 과열되는 원인이 될 수 있으니까요.

꼭 참고하셔야겠습니다.

[앵커]

오늘 금요일인데 가족들이랑 어디 야외에 차 타고 나가기 좋은 날씨일까요?

어떻습니까?

[기자]

괜찮을 것 같은데요.

그래도 낮까지는 주의하실 지방이 있습니다.

하늘 표정이 좋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뿌옇습니다.

오늘 낮까지는 경기와 강원 영서 지방에서 일시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하지만 그밖의 지방은 대체로 맑은 날씨 보이겠고요.

비가 정말 살짝 지나겠습니다.

서울 등 중북부 지방 밤사이 5mm 미만의 비가 정말 살짝 지나겠습니다.

주말 내내 대체로 맑고 예년기온을 웃돌겠는데요.

다만 일요일 오후에 호남지방을 시작으로 월요일에는 충청이남지방에 비예보 나와있습니다.

[앵커]

지금까지 생활의 정석에 박은실이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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