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국지성 호우...내일까지 120mm ↑

중부 국지성 호우...내일까지 120mm ↑

2014.08.21. 오후 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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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에 내려졌던 호우경보는 해제됐지만 중부 지방에는 여전히 시간당 30mm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까지 중북부지역에는 12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

YTN 중계차 연결해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윤서영 캐스터!

서울은 빗줄기가 많이 약해졌네요?

[기자]

오전까지만 해도 하늘에 구멍이 난 것처럼 비가 쏟아지더니 지금은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빗방울만 조금씩 떨어지는 정도인데요.

그래도 아직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앞으로 한 두시간 뒤쯤 서울에도 다시 빗줄기가 굵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은 비구름이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경기 동부와 강원 북부에 시간당 20mm 안팎의 장대비를 뿌리고 있습니다.

경기 남양주와 하남에 내려졌던 호우 경보가 조금 전 1시에 해제됐고요.

강원 산간에는 호우주의보가 새로 내렸습니다.

현재 경기도 가평과 양평, 영서 중북부와 강원 산간에 호우 주의보가 발효중입니다.

앞으로 빗줄기가 더 강해지면서 강원 남부 지역에도 호우특보가 확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늘 비는 주로 중부지방에 집중되겠는데요.

충청 이남지방의 비는 이제 점차 그치겠지만 웃중부와 경북 지방은 내일 오전까지 이어지겠습니다.

돌풍과 벼락을 동반한 시간당 30밀리미터 안팎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일까지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에는 120밀리미터가 넘는 큰비가 내리겠고요, 서울 등 그 밖의 중북부에는 20~70, 충남과 충북 북부에도 10에서 50밀리미터의 비가 예상됩니다.

그 밖의 지역은 5에서 30밀리미터의 비가 예상됩니다.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더위가 주춤하겠습니다.

서울 24도로 어제보다 4도가량 낮겠고요, 광주 27도, 대구 29도로 예상됩니다.

이번 비가 그친 뒤에도 일요일에는 충청 이남에, 월요일부터 화요일 오전까지는 전국에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저지대에서는 침수피해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세종로 사거리에서 YTN 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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