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가 초속 20~30m 강풍...시설물 피해 우려

해안가 초속 20~30m 강풍...시설물 피해 우려

2014.07.25. 오후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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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 5도에 강풍경보가, 인천과 부산, 울산 등 서해안과 남해안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초속 20~30m의 강풍이 불고 있어 피해가 우려됩니다.

기상청은 10호 태풍 '마트모'가 열대 저압부로 약화됐지만 강한 바람과 폭우 구름을 동반한 채 서해상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 영향으로 서해와 남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최고 6미터의 높은 물결이 일고 있고, 해안에는 돌풍이 불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서해안과 남해안에는 강풍 피해와 함께 너울성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강풍과 함께 내일까지 북한에는 2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겠고, 경기와 영서 북부, 서해5도에는 20~60mm, 서울에도 5~40mm의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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