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북부 호우주의보 해제...오전까지 국지 호우

경기 북부 호우주의보 해제...오전까지 국지 호우

2014.07.23. 오전 07:3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비구름이 남하하면서 경기 북부에 내려졌던 호우주의보가 오늘 오전 7시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서울과 경기 중남부, 충남 북부에는 호우주의보가 계속 발효 중인 가운데 시간당 20mm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에 머무는 장마전선 영향으로 오전까지 국지적으로 강한 비가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이번 비는 오늘 오후 늦게부터 소강상태에 들다가 밤늦게 다시 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까지 서울·경기와 영서, 충청 북부에 20~60mm, 그 밖의 지방에는 5~3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또 모레부터 일요일 오전까지는 중국에 상륙할 것으로 보이는 제10호 태풍 '마트모'로부터 많은 수증기가 유입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장마전선이 더욱 발달해 일요일까지 중부지방에는 총 400mm가 넘는 집중호우가 쏟아질 전망입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점차 북상하면서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일요일까지 서해와 남해상에는 높은 물결이 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