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 주춤, 무더위 기승...내일 남부 장맛비

장마 주춤, 무더위 기승...내일 남부 장맛비

2014.07.05. 오전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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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장마가 소강상태에 들면서 서울 낮 기온이 32도까지 오르는 등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습니다.

주말 내내 30도를 크게 웃도는 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일 남부지방에는 다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김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장마가 주춤하는 사이 햇볕이 더욱 뜨거워졌습니다.

마치 한여름 같은 날씨에 물놀이장은 어느새 북적입니다.

[인터뷰:김대형, 서울 종로구 창신동]
"쉬는 날이라 아이랑 함께 나왔는데 그늘도 있고 물도 시원하고 놀기 좋은 것 같아요."

경기도 광주 기온이 34도를 넘었고 양평 32.4도, 서울 32.3도, 대구 30.1도 등 전국 대부분 지방 기온이 30도를 넘었습니다.

오늘도 서울 기온이 32도까지 오르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중부지방은 일요일까지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자외선이 무척 강하고 불쾌지수도 연일 높이 치솟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장마전선은 이틀 숨을 고르다 오늘 낮부터 북상합니다.

일요일 오후에는 남부지방에, 월요일에는 충청과 영동 지방까지 장맛비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이번에도 남해안과 제주도에만 국지적 호우가 예상될 뿐 내륙에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YTN 김지현[jhyun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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