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는 호전...발목잡는 조류

날씨는 호전...발목잡는 조류

2014.04.29. 오전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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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진도해역의 바람과 파도가 잦아드는 등 날씨 상황은 크게 호전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리리간에 접어들면서 조류가 무척 강해 수중 작업에 난항이 우려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날씨와 조류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김지현 기자!

사고 해역 날씨가 좋아지고 있다면서요?

[기자]

진도 해역은 아침부터 옅은 안개 껴 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시정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현재 가시거리가 7km고요, 바람은 북서풍이 초속 5.4미터로 약하게 불고 있습니다.

파도는 0.7m로 어제 절반 수준으로 낮아졌습니다.

당분간 날씨로 인한 불편은 없겠습니다.

당분간 고기압 영향권에 들면서 맑은 날씨가 이어지고, 파도도 0.5미터로 잔잔하겠습니다.

앞으로 열흘 정도는 작업하기에 수월한 쾌청한 날씨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앵커]

날씨는 좋지만 강한 조류가 문제입니다.

오늘부터 사리기간이라면서요?

[기자]

오늘부터 금요일까지 나흘동안 유속과 수위가 가장 높은 사리기간입니다.

사리기간 동안 최고 유속이 초속 2.4미터에 달하는데요, 유속이 빨라지는 만큼 수중 시야도 더욱 탁해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하루에 3~4차례 유속이 느려지는 정조시간에 총력을 다해야 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오늘 조류 흐름이 거의 멈추는 정조시간은 두차례 남아있습니다.

한시간 뒤 오후 1시 50분과 저녁 8시 18분쯤 유속이 초속 0.5미터 이하로 느려지겠습니다.

내일은 새벽 2시대, 오전 8시, 오후 2시, 저녁 8시대 4차례 정조 현상이 나타납니다.

지금까지 YTN 김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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